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수도권을 훑었습니다. <br> <br>주요 격전지를 돌면서 정권 심판론을 자극했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첫 일정을 서울 중성동을에서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현역 박성준 의원과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곳에서 이 대표는 대파로 포문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칼틀막 입틀막으로 부족해서 이제는 파틀막까지 합니다. 대파 가지고 투표소 가면 왜 안 됩니까. 대파로 무슨 테러라도 한다는 것입니까." <br><br>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서울 중성동을 유세를 마치고 30km를 달려 이곳 용인병 지역으로 왔는데요. <br> <br>총선 전 마지막 주말 수도권 초박빙지를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이 대표는 정부, 여당을 '사랑하는 자식'에 빗대 회초리를 들자고 외쳤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사랑하는 자식일지라도 잘못된 길을 가면 야단치고 그래도 안 되면 회초리를 드는 것이 바로 부모의 심정입니다." <br> <br>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곳인 만큼 수위 조절에 나선 겁니다. <br><br>그러면서도 다시는 속지 말아야 한다며 '심판 투표'를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이번에는 울고 혈서 쓰고 엎드려 절하고 악어의 눈물을 흘려도 결코 그 가짜 눈물에, 그 가짜 사과에 속지 마십시오." <br> <br>한 표라도 더 모으자는 호소도 덧붙였습니다.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여러분의 이웃들에게 제주도 사는 사람에게도 저기 강원도에 있는 분에게도 서울 강남 사는 분에게도 전화하고 문자 해서 투표시켜야 합니다." <br> <br>이재명 대표는 총선 전날인 9일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. <br><br>남은 이틀 동안 접전 지역 위주로 돌며 지지세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김래범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ichannela.com
